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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사 님 설 교 말 씀 :::


  mogyang(2021-03-07 16:36:36, Hit : 103, Vote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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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자씨 한 알의 비유

무제 문서

예수님께서는 무리를 가르치실 때 비유를 즐겨 사용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두 가지인데, 하나는 진리를 쉽게 이해시키기 위함이고, 다른 하나는 진리를 감추어 알지 못하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전자는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사람이고, 후자는 은혜를 입지 못한 사람입니다. 또는 전자는 마음이 겸손하고 은혜를 사모하는 사람이고, 후자는 교만하고 은혜에 무관심한 사람입니다. 결국,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 각 사람의 마음 상태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습니다.

저가 사모하는 영혼을 만족케 하시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심이로다”(107:9) 하신 말씀대로, 하나님께서는 사모하는 사람에게 은혜를 부어주십니다. 이 예배에 참석하신 성도님들 역시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는 줄 믿습니다.

마태복음서 13장에는 천국에 대한 비유가 여덟 가지나 기록되어 있습니다. 제목만 소개하자면 1)씨 뿌리는 비유 2)가라지 비유 3)겨자씨 비유 4)누룩비유 5)밭에 감추인 보화 비유 6)값진 진주 비유 7)그물 비유 8)좋은 집주인 비유입니다. 이 비유들은 각기 다른 표현을 사용하지만 실은 다양한 방법으로 천국을 소개하려는 것입니다.

오늘은 겨자씨 비유를 통해서 천국의 비밀을 살펴봄으로 은혜를 나누려 합니다. 주님께서는 말씀하시기를 “31) … 천국은 마치 사람이 자기 밭에 갖다 심은 겨자씨 한 알 같으니 32)이는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로되 자란 후에는 풀보다 커서 나무가 되매 공중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이느니라고 하셨습니다.

 

첫 번째로, 이 비유는 천국이 시작은 미약하나 나중은 크게 될 것을 말해 줍니다.

하나님 나라는 언제나 그 시작이 작고 약하게 보이나 그 나중은 심히 창대해진다는 점에서 겨자씨를 닮았습니다. 겨자씨는 좁쌀처럼 작은 씨앗이지만, 밭에 심으면 싹이 나서 자라나 4미터 정도까지도 되며, 무수한 씨앗을 맺어 많은 새들이 와서 쪼아 먹으며 그 드리운 그늘에 머뭅니다. 천국과 겨자씨의 비슷한 점은 시작이 미약하나 나중에는 놀라운 결과를 보여준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셨을 때 겨자씨 한 알처럼 미약해 보였습니다. 사람들은 주님을 알아보지 못하고 무시했습니다. 나사렛은 예수님께서 어려서부터 서른 살이 될 때까지 살았던 고향이었습니다. 그곳 사람들은 예수님과 그의 부모인 요셉과 마리아 및 아우들과 누이들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공생애를 시작할 무렵,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고향 나사렛으로 가셨다가, 안식일에 회당에서 회중을 가르치셨습니다. 이에 많은 사람이 듣고 놀라며 이 사람이 어디서 이런 것을 얻었느뇨 이 사람의 받은 지혜와 그 손으로 이루어지는 이런 권능이 어찌됨이뇨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당연히 예수님을 새롭게 평가하고 인정해야 할 텐데 그들은 말하기를 이 사람이 마리아의 아들 목수가 아니냐 야고보와 요셉과 유다와 시몬의 형제가 아니냐 그 누이들이 우리와 함께 여기 있지 아니하냐하면서 배척했습니다.

그런가하면, 예수님의 제자들 역시 갈릴리 출신에다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어부 출신이 네 사람이나 되었고, 세리가 한 사람, 과격한 성향을 가진 열심당원이 한 사람, 나머지도 특별히 내세울 것이 없는 평범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사람들은 목수 노릇을 하던 예수님과 내세울 것이 없는 제자들을 눈여겨보지 않았습니다.

구약시대 이사야 선지자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이같이 예언했습니다. “1)우리의 전한 것을 누가 믿었느뇨 여호와의 팔이 뉘게 나타났느뇨 2)그는 주 앞에서 자라나기를 연한 순 같고 마른 땅에서 나온 줄기 같아서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은즉 우리의 보기에 흠모할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도다 3)그는 멸시를 받아서 사람에게 싫어 버린 바 되었으며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 자라 마치 사람들에게 얼굴을 가리우고 보지 않음을 받는 자 같아서 멸시를 당하였고 우리도 그를 귀히 여기지 아니하였도다”(53:)

그러나 세인들의 평가와 상관없이 예수님께서 시작하신 하나님의 나라는 겨자씨가 급속하게 자라듯이 나날이 확장되어 나갔으며, 오순절 성령 강림 이후에는 사도들에 의해 예루살렘에서부터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로마 세계 전역으로 전파되어 나갔습니다. 그리고 오늘에 이르러 복음은 온 세계에 전파되었고, 지금 이 시간에도 계속해서 전파되어 나가고 있으며, 드디어는 하나님의 나라가 온 세상을 차지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알아둘 것은 하나님의 일은 시작이 작다고 무시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세계가 놀라워할 만큼 짧은 기간에 기독교가 부흥을 이루었는데, 여기에는 선교사들의 헌신이 큰 몫을 했으나 그들 못지않게 무명의 전도자들이 복음을 전한 결과이기도 합니다. 쪽복음을 지고 다니면서 팔았던 권서인 서상륜과 서경조는 황해도 소래 마을에 있던 그들의 초가집에서 교회를 시작했는데, 소래교회는 한국인이 세운 최초의 교회입니다. 우리나라 방방곡곡의 밤하늘을 붉게 수놓는 교회의 십자가들은 저절로 생겨난 것이 아니라 수많은 무명의 헌신자들에 의해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어 나간 증거입니다.

오늘날 중국에는 일억 명에 달하는 기독교인이 있다고 합니다. 중국당국의 극심한 핍박에도 불구하고 복음이 중국 인민들 사이에 힘차게 전파되어 나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중국에 가서 복음을 전하지 못할지라도 날마다 중국의 복음화를 위해, 핍박받는 교회와 기독교인들을 위해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북한은 19년째 세계에서 제1위의 종교탄압국가입니다. 어느 북한선교단체의 자료에 의하면 현재 북한에는 약 30만 명의 기독교인이 있다고 합니다. 이제는 북한당국이 과거처럼 주민들을 외부세계와 완전히 단절시킬 수 없으므로 복음이 더 널리 전파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북한 정권의 핍박에서 기독교인들을 지켜 주실 것과 복음이 더 힘차게 전파되게 해 달라고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2천년 교회사가 증언하는 것은 아무리 무서운 핍박도 복음을 말살하는 데 실패했으며 결국 교회를 핍박하던 세상 권력은 망했으나 복음은 여전히 살아서 전 세계로 퍼져 나갔다는 사실입니다.

천국이 겨자씨와 같음은 성도의 개인 생활에서도 입증이 됩니다. 가족 가운데 한 사람이 복음을 받아들인 것이 계기가 되어 온 가족이 하나님 나라의 일원이 된 경우는 셀 수 없이 많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복음의 씨가 자랄 수 없을 것처럼 보이는 곳에서도 낙심하지 말고 복음의 능력을 믿고 겨자씨를 자기 밭에 심은 농부처럼 복음을 전해야 하겠습니다.

 

두 번째로, 이 비유는 천국이 우리 각 사람의 마음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말해 줍니다.

천국은 마치 사람이 자기 밭에 갖다 심은 겨자씨 한 알 같으니라고 하셨습니다. 농부는 씨를 뿌릴 때 자기 밭에 뿌리지 남의 밭에 뿌리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복음은 만인에게 전파될지라도 복음을 듣고 마음에 받아들이는 사람에게 믿음의 작용이 일어나지,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면 아무 유익이 없습니다.

예수님 당시에, 많은 사람이 와서 주님의 가르침을 들었으나 다 믿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어떤 사람은 믿었으나 또 어떤 사람은 믿지 않았습니다.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 가운데는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면 들을수록 악감정을 품고 배척하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천국 복음만 전하신 것이 아니라 많은 병자를 고쳐주셨고 귀신들을 쫓아내셨으며, 심지어는 죽은 자를 살리셨고, 놀라운 기적을 행하셨습니다.

한번은 예수님께서 벳세다 해변에 나가시니 수많은 사람이 모여와서 주님의 말씀을 듣느라 해질녘이 되도록 돌아가려 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시장한 무리에게 먹을 것을 주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그 시간에 그 많은 사람을 먹일 빵을 구할 방도가 없었습니다.

그때 예수님께서 한 소년이 가져온 보리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고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신 후에, 제자들을 시켜 무리에게 나누어 주게 하셨더니, 장정만 셈해도 오천 명이나 되는 무리가 배불리 먹고 남은 조각을 열두 광주리에 차게 거두었습니다. 얼마나 놀라운 기적입니까! 그러나 떡을 얻어먹은 사람들이 다 예수님을 메시아로 믿은 것이 아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 같은 이적을 행하신 것은 단지 굶주린 무리를 동정하셨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행하신 기적은 하나같이 그가 메시아이심을 보여주기 위한 표적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주님께서 행하신 기적을 메시아의 표적으로 본 자들은 다 예수님을 믿었습니다. 그러나 마음눈이 감긴 자들은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고 단지 떡을 얻어먹은 것으로 만족했습니다.

오병이어의 표적을 행하신 이튿날 아침에, 한 무리가 부지런히 예수님을 찾아왔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뵙자 반기며 랍비여 어느 때에 여기 오셨나이까하고 인사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시기를 “26)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적을 본 까닭이 아니요 떡을 먹고 배부른 까닭이로다 27)썩는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6:)고 하셨습니다. 그러고 나서 곧이어서 말씀하시기를 “48)내가 곧 생명의 떡이로라 49)너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어도 죽었거니와 50)이는 하늘로서 내려오는 떡이니 사람으로 하여금 먹고 죽지 아니하게 하는 것이니라 51)나는 하늘로서 내려온 산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나의 줄 떡은 곧 세상의 생명을 위한 내 살이로라”(6:)고 하셨습니다. 그러자 그들이 서로 다투어 말하기를 이 사람이 어찌 능히 제 살을 우리에게 주어 먹게 하겠느냐 이 말씀은 어렵도다 누가 들을 수 있느냐고 하면서 떠났습니다.

이 사람들이 예수님을 떠난 까닭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순전한 마음으로 예수님을 믿지 않고 그들의 유익을 위해 예수님을 이용하려는 생각을 가졌다가 뜻대로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따르는 마음의 동기가 잘못된 사람들입니다.

그들이 떠난 후에,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에게 너희도 가려느냐?” 하시자,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기를 주여 영생의 말씀이 주께 있사오니 우리가 누구에게로 가오리이까 우리가 주는 하나님의 거룩하신 자이신 줄 믿고 알았사옵나이다라고 했습니다. 이처럼 진실한 마음으로 주님을 따랐던 제자들은 하나 같이 하나님 나라를 위해 귀하게 쓰임 받았습니다. 그리고 가룟 유다는 애초부터 바르지 못한 동기로 따랐으므로 기어코 주님을 배반하고 비참한 결과를 맞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복음을 받아들이려면 먼저 농부가 씨를 뿌리기 전에 밭을 기경하듯이 회개를 통하여 마음의 준비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지 않고 마음이 교만하고 온갖 욕심이 가득하면 아무리 복음을 들어도 길가 같은 땅에 씨를 뿌리는 것처럼 무익한 결과가 되고 말 것입니다. 그러기에 호세아 선지자는 완악한 이스라엘 백성에게 선포하기를 너희가 자기를 위하여 의를 심고 긍휼을 거두라 지금이 곧 여호와를 찾을 때니 너희 묵은 땅을 기경하라 마침내 여호와께서 임하사 의를 비처럼 너희에게 내리시리라”(10:12)고 했던 것입니다.

밭을 기경하여 땅속에 박힌 돌멩이들을 골라내고 비닐조각을 비롯하여 쓰레기를 말끔히 제거한 후에 씨를 뿌리듯이, 반성과 회개를 통하여 악한 생각을 버리고 마음을 겸손하고 정하게 한 후에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성령께서 우리 마음에 임하시어 깨닫게 하시고 순종하도록 도와주셔서 선한 결실을 맺게 해 주십니다.

회개는 처음 복음을 대하는 사람들뿐 아니라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한 성도들에게도 필요합니다. 한번 기경한 밭이라도 시일이 지남에 따라 굳어지기 때문에 호미로 김을 매주듯이, 성도들도 수시로 자신을 살펴서 마음 자세를 바루고, 열심이 식었거든 다시 불을 붙이고, 세상 욕심을 버리고 성령 충만을 받아야 합니다. 이처럼 우리는 언제나 열매 맺는 마음 상태가 되도록 보살펴야 합니다. 그리할 때 하나님께서 은혜의 단비를 내려주셔서 우리 마음에 심겨진 말씀의 씨앗이 싹이 나고 자라 열매 맺게 해 주실 것입니다.

 

세 번째로, 이 비유는 천국의 문이 모든 사람에게 열려 있음을 말해 줍니다.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시기를 “(겨자씨는)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로되 자란 후에는 풀보다 커서 나무가 되매 공중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이느니라고 하셨습니다. 겨자씨는 시작은 지극히 미약하지만 하루가 다르게 자라남과 더불어 그 풍성한 잎새에 새들이 깃들어 가지마다 가득히 맺힌 씨앗을 쪼아먹습니다. 얼마나 아름다운 광경입니까! 이처럼 하나님의 나라는 복음을 듣고 찾아온 사람들에게 쉼을 주고 영의 양식을 공급해 줍니다.

이 지구상에는 국가의 수가 200개가 넘지만 영토가 넓든 좁든 간에 너그럽게 이민을 받아주는 나라는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그동안 미국이 가장 많은 이민을 받아들였으나 점차 절차가 까다로워지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남미의 가난한 나라들에서 출발한 수천 명이 미국 국경을 향해 행진하였으나 중도에서 체포되거나 길이 막혀 되돌아가야 했습니다. 부자는 어느 나라든 이민을 환영하지만 가난한 사람에게는 문을 열어주지 않으려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는 언제나 국경이 개방되어 있습니다. 입국 조건은 단 하나, 회개하고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입니다. 이 외에 다른 조건은 전혀 없습니다. 부자든 가난한 자든 차별이 없습니다. 남자든 여자든, 지식인이든 무식한 자든, 황인이든 백인이든 흑인이든 상관없이 천국의 시민이 될 길이 열려 있습니다. 이에 대하여 로마서 10장에 이르기를 “9)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얻으리니 10)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11)성경에 이르되 누구든지 저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니 12)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차별이 없음이라 한 주께서 모든 사람의 주가 되사 저를 부르는 모든 사람에게 부요하시도다 13)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고 했습니다.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누구에게든지 차별 없이 하나님 나라의 문이 열려 있습니다. 놀랍지 않습니까? 인간 사회에서는 부자와 지위가 있는 자가 대접을 받지만 하나님 나라에서는 빈부 귀천의 차별이 없이 누구나 환영을 받습니다. 가난하고 낮은 자를 부자와 지체 높은 자와 똑같이 대접하는 이는 하나님 한 분밖에 없으십니다. 아니, 천국은 세상에서 무시당하는 자들을 더 우대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시기를 “28)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29)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30)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11:)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세상에는 이와 같은 하나님의 호의를 무시하고 천국의 초대를 거부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부유하고 성공한 사람일수록 천국의 초대장을 받지 않으려 합니다. 이에 비하면 가난한 사람들이나 자신의 부족을 인정하는 사람들 가운데 호응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는 부자와 성공한 사람은 교만하여 하나님 없이도 얼마든지 살 수 있다고 생각하나 가난하고 비천한 사람은 겸손히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아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사도 바울은 고린도 교회의 신자들에게 말씀하기를 “26)형제들아 너희를 부르심을 보라 육체를 따라 지혜 있는 자가 많지 아니하며 능한 자가 많지 아니하며 문벌 좋은 자가 많지 아니하도다 27)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28)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 29)이는 아무 육체라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고전 1:)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가난하고 부족해서 대접을 받는 것이 아니라, 그런 조건이 사람의 마음을 겸손하게 만들어 복음을 받아들이는 데 유리하게 만들어 준다는 점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가난하고 부족해도 여전히 교만한 사람은 여기서 제외될 수밖에 없습니다. 반면에 부자라도 겸손히 마음을 낮추고 복음을 받아들이면 천국의 시민이 됩니다. 결국, 사람이 구원을 받는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로 되는 것이지 사람의 공로로 되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이제,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구원받아 천국의 시민이 된 우리가 할 일이 무엇인지 알아봅시다. 그것은 우리가 받은 이 위대한 은혜에 불신 이웃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복음을 믿고 안 믿는 것은 그들의 몫이고 그 결과에 대해서도 그들 자신이 책임을 질 것이지만, 복음을 전해 주는 것은 먼저 믿은 우리의 책임인 것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에스겔 선지자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7)인자야 내가 너로 이스라엘 족속의 파수꾼을 삼음이 이와 같으니라 그런즉 너는 내 입의 말을 듣고 나를 대신하여 그들에게 경고할찌어다 8)가령 내가 악인에게 이르기를 악인아 너는 정녕 죽으리라 하였다 하자 네가 그 악인에게 말로 경고하여 그 길에서 떠나게 아니하면 그 악인은 자기 죄악 중에서 죽으려니와 내가 그 피를 네 손에서 찾으리라 9)그러나 너는 악인에게 경고하여 돌이켜 그 길에서 떠나라고 하되 그가 돌이켜 그 길에서 떠나지 아니하면 그는 자기 죄악 중에서 죽으려니와 너는 네 생명을 보전하리라”(33:)

사랑하는 성도님들, 주님을 믿는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파수꾼으로 임명받았습니다. 성안 백성들의 안위가 파수꾼에게 달렸듯이, 우리에게는 불신 이웃에게 하나님의 심판을 경고할 책임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불신 이웃이 나의 말을 듣지 않으려 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하나님께서 에스겔 선지자에게 말씀하시기를 그들은 심히 패역한 자라 듣든지 아니 듣든지 너는 내 말로 고할찌어다”(2:7)라고 하셨습니다. 디모데후서 42절에도 이르기를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고 했습니다.

이처럼 우리의 사명은 복음을 전해 주는 것입니다. 전도는 우리 자신이 결정할 사안이 아니라 오직 순종해야 할 주님의 명령입니다. 복음을 믿든지 거부하든지는 그들의 책임이지만 만일 복음을 전해 주지 않아 멸망했다면 그 책임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명심할 것은, 우리가 천국 백성 된 것은 누군가가 우리에게 복음을 전해 주었기 때문이라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이웃에게 해 줄 수 있는 선행 가운데 최상은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기 때문입니다. 구원받기 위해서 성경을 다 이해하지 않아도 됩니다. 기독교 교리를 잘 몰라도 됩니다. 로마서 10장에 이르기를 “9)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얻으리니 10)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고 하였듯이,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구원을 받습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겨자씨 한 알은 너무나 작아서 훅 불면 날아가고 말지만 그것이 밭에 심겨지면 하루가 다르게 자라나 큰 나무처럼 되어 많은 새들이 그 가지에 깃들이게 됩니다. 그것은 겨자씨 안에 생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복음은 무한한 생명력을 갖고 있습니다. 복음이 전파되는 곳마다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어 나갑니다.

우리 마음에 심겨진 복음도 밭에 심긴 겨자씨처럼 왕성한 생명의 작용을 나타내야 합니다. 복음의 능력으로 우리 가정과 교회가 굳건히 서고, 우리의 전도를 통하여 하나님의 나라가 나날이 확장되어 나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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